첫 외래 진료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 뒤, 저희 집의 일상은 조금씩 안정적인 궤도에 접어들기 시작했습니다.퇴원 초기의 극심한 긴장감은 조금 내려놓았지만, 면역력이 아직 온전히 돌아오지 않은 상태이기에 '방심은 금물'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 체력 회복과 위생 관리에 집중했습니다. 때론 지인들의 안부 연락을 받으며 지난 일들에 대해 웃으며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했습니다. 이식 당시 "살아만 돌아가면 와이프에게 정말 잘해주겠다"며 너스레를 떨던 남편이었기에, 이렇게 소소한 일상을 나누는 순간순간이 더욱 감사하고 다행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병원 치료를 받는 동안에는 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이었지만, 집으로 돌아와 규칙적인 생활을 이어가다 보니 마음의 여유도 조금씩 생겨났습니다.1. 집 안에서의 가벼운 운동과 체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