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외래 검사를 무사히 마치고 '이제 정말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가는구나' 싶었던 안도감도 잠시, 7월 30일 외래 진료에서 다시 한번 감당하기 힘든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이전 치료 과정에서도 늘 3개월 무렵 재발의 그림자가 드리워졌기에 이번만큼은 비껴가기를 간절히 바랐지만, 피검사와 추가 정밀검사 결과 잔존암이 확인되었다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진료실 문을 열고 나오며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고, 도대체 왜 우리에게 이런 시련이 반복되는지 원망스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1. 7월 30일, 다시 찾아온 잔존암 소식외래 진료실에서 담당 교수님의 설명을 들으며 눈앞이 아득해졌던 순간이었습니다. 다리에 힘이 풀려 그 자리에서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이후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정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