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호지킨 림프종 재발로 인해 진행했던 2차 구제항암 치료 4회를 모두 마치고,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한 PET-CT 중간평가 반응 결과와 앞으로의 치료 방향인 자가조혈모세포이식 결정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2차 항암 치료를 진행하면서 몸도 마음도 참 많이 지쳤지만, 이번 중간평가는 앞으로의 치료 향방을 결정짓는 분수령이었기에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이 유독 길고 피 말리게 느껴졌습니다.처음 병원으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재발 소식을 들었을 때는 온 세상이 무너지는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주저앉아 눈물만 흘리기엔 우리에게 남겨진 시간이 너무나 소중했기에, 다시 한번 단단한 마음을 다잡고 힘겨운 항암의 터널 속으로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1. 2차 구제항암 4회 후 PET-CT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