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5년에 가까운 시간을 지방에서 서울로 오가며 계절이 어떻게 변해가는지도 모르고 보냈습니다.운행하는 차창밖으로 꽃이 피면 봄이구나, 주변인들의 옷이 짧아지면 여름이구나, 스산한 바람과 함께 낙엽이 굴러다니면 가을이고 두꺼운 옷으로 체온을 유지하면 겨울이라고 느끼며 긴 세월을 보냈습니다. 이제 정말 일상 속으로 활기차게 복귀하는 것만 남은 줄 알았습니다.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하며 계획을 세우고 미래에 대한 희망도 있었습니다.1. PET-CT 검사와 뜻밖의 결과하지만 마지막 진료 때 ‘복부 림프절’이 조금 부어 있어 정밀 확인이 필요하다며 PET-CT 검사를 권고받았습니다. 돌이켜보면 당시 혈액 수치, 염증 수치, 그리고 모든 일반 혈액검사 결과는 아주 양호했으며 남편의 일상 컨디션 또한 무척..

